“모임장소가 고민되니? 씨온 ‘돌직구’를 켜봐!”

입력 : 2013-08-31 오후 10:00:15
[뉴스토마토 최용식기자] 씨온의 신규서비스 ‘돌직구’가 돌풍을 일으키며, 지역상인을 위한 마케팅 플랫폼으로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31일 씨온에 따르면 돌직구 등록 매장이 3500곳을 넘었으며, 주간 입찰건수 또한 1만5000건에서 2만건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시된 지 두 달 밖에 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용률이 급증하는 추세라고 말할 수 있다.
 
돌직구는 이용자와 모임장소를 연결해주는 서비스로서 입찰방식을 활용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예컨대 "잠실역 부근에서 4명이 갈만한 주점을 찾습니다"는 식으로 장소, 인원, 모임목적, 예상비용 등을 올리면 가맹점으로 등록된 점주들이 자기 상점을 소개하고 고객유치를 위한 혜택을 제시한다. 이용자는 이중에서 맘에 드는 제안을 택하면 된다.
 
여기에 추가로 지도상 매장위치와 상세사진, 방명록 등 다양한 정보가 제공돼 추가의 검색이나 확인절차 없이 손쉽게 장소를 구할 수 있다.
 
씨온측은 “돌직구의 인기에 힘입어 유료 마케팅 서비스 ‘씨온샵’이 1만3000개에 도달하는 등 사업이 순풍하고 있다”며 최근 "인기는 이전에 없었던 독특한 방식, 고객과 점주 간의 소통 덕분”이라고 밝혔다.
 
씨온은 현재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다양한 기능을 추가로 선보여 이용자 만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우선 모바일을 통해 서비스 및 상품 결제가 가능한 결제 시스템이 곧 출시된다. 이제 단순한 모객을 넘어 상거래 역할까지 맡겠다는 의미다. 이렇게 되면 점주와 이용자 모두 더욱 효과적인 소통이 가능해진다.
 
아울러 포인트 적립시스템도 도입된다. 구매금액의 일부를 포인트로 지급함으로써 고객의 재방문을 유도한다는 것이다.
 
안병익 씨온 대표는 “돌직구 서비스는 역경매 방식과 위치기반을 접목시킨 공유서비스로서 전국 400만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 상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현재 음식점, 뷰티 중심에서 여행, 문화, 교육, 스포츠 등 다양한 업종으로 뻗어나가 제휴매장을 연말까지 1만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돌직구 애플리케이션은 앱스토어, 구글플레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 씨온 돌직구 (사진제공=씨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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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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