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국내 주식형 펀드의 자금이 3거래일 연속 순유출됐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17거래일째 돈이 빠져나갔다.
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1080억원의 자금이 유출됐고,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160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국내외 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전 거래일보다 330억원 감소한 90조9430억원으로, 국내 펀드에서는 90억원 줄었고, 해외 펀드에서도 240억원 감소했다.
채권형 펀드는 650억원의 자금이 유출됐고, 머니마켓펀드(MMF)는 2조3340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전 거래일보다 1020억원 감소한 53조3240억원을 기록했다. MMF 설정액은 2조3020억원 줄어든 66조1050억으로 집계됐다.
전체 펀드 설정액은 전 거래일보다 2조3570억원 감소한 337조2510억원을 기록했다. 순자산액(설정액 운용수익 합산)은 325조1000억원으로 전 거래일대비 1조6690억원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