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성욱기자] 새누리당은 3일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서울시는 무상보육광고를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홍문종 사무총장은 “어제 선관위는 서울시가 정부재정지원과 국회법률개정을 촉구하는 내용을 서울시민에게 계속적, 반복적으로 광고할 경우에는 내년 지방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유권해석 했다”며 “서울시는 버스광고 중단에 이어 나머지 관련 광고도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사무총장은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달리 서울시만 추경편성에 손을 놓고 중앙정부 책임으로 무상보육이 중단되는 것처럼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며 “이것은 내년 서울시장 선거를 염두에 둔 박원순 시장의 사전선거운동으로 볼 수밖에 없는 홍보전이자, 정치공세다”고 지적했다.
김성태 의원은 “선관위가 박시장에게 공직선거법에 위반되지 않도록 공식적으로 요청했지만 아직까지 지하철 역사 게시판과 출입문, 버스 전광판 광고 및 음성안내, 서울시청 홈페이지, 블로그에서 무상보육광고가 계속되고 있다”며 비판했다.
김 의원은 “선관위는 서울시의 이런 계속적이고 반복적인 게시행위에 대해서 엄중하게 단속해주길 거듭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사진=장성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