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2013 K.A.O.S 音(음)과 數(수)의 판타지'의 티켓판매가 4일 개시됐다.
'K.A.O.S(Knowledge Awake On Stage)'는 '무대 위에서 지식이 깨어나다'라는 의미로 세계적인 수학자와 타 학문 전문가를 초청해 대중에게 쉽고 재미있게 자연과학을 소개하는 토크콘서트로, 인터파크가 주관한다. 이공계의 발전과 대중화를 위해 지난해 11월 첫 선을 보인 이후 매년 상·하반기 1회씩 연 2회 운영하고 있다.
오는 10월 5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리는 '2013 K.A.O.S'에서는 '音(음)과 數(수)의 판타지'를 주제로 진은숙 현대음악 작곡가와 김민형 옥스퍼드대 수학과 정교수, 박형주 포스텍 수학과 주임교수가 무대에 올라 음악과 수학의 연관성을 대중에게 설명한다. 진행은 대중음악가 겸 작가인 루시드 폴이 맡는다.
1회와 2회 'K.A.O.S'의 전석이 조기에 마감됐던 점을 고려해 '2013 K.A.O.S 音(음)과 數(수)의 판타지'는 기존 공연장보다 좌석 규모가 2배 큰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진행된다. 또한 무대 세트 전체를 캔버스로 활용하는 프로젝션 맵핑 기술을 도입해 강연 내용을 미디어 아트로 표현할 예정이다.
주요 강연을 맡은 진은숙 작곡가는 고전음악부터 현대음악까지 음악과 수학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사례와 이론을 다양한 이미지와 음향을 활용해 강연할 예정이다. 김민형 교수는 작곡과 수학, 조화와 구조에 대한 구체적 사례를 제시하고 설명을 덧붙인다. 도입부의 강연을 맡은 박형주 교수는 수학자 피타고라스에 의해 음의 체계가 만들어진 사례 등으로 수학과 음악에 대한 연관성을 소개할 예정이다.
진은숙 작곡가는 음악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그라베마이어상과 생존 작곡가에게 수여하는 최고 권위의 상인 쇤베르크 작곡상을 수상했으며 베를린 도이체 심포니 오케스트라 상주작곡가를 거쳐 2006년부터 서울시립교향단 상임작곡가로 활동하고 있는 세계적인 현대음악 작곡가다.
2012년 호암과학상을 수상한 바 있는 김민형 교수는 2011년 9월 국내 수학자 최초로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정교수로 임용된 세계적인 수학자다. 박형주 교수는 2014세계수학자대회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방송 프로그램 진행 등의 활동을 통해 수학의 대중화에 앞장 서고 있는 인물이다.
티켓은 인터파크(
www.interpark.com)에서 판매하며, 가격은 필즈석 5만원, 아벨석 4만원, A석 3만원, B석 2만원이다. 티켓 오픈을 기념해 조기 예매 시 1만원 할인(~13일까지), 기대평 작성 시 1만원 할인(~15일까지, 선착순 200명 한정), 10매 이상 단체 구매 시 1만원 할인, Tiki 회원 1만원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자료제공=인터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