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K리그 클래식 26라운드 베스트 11. (사진제공=프로축구연맹)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프로축구 부산아이파크의 골키퍼 이범영(24)이 26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이범영은 지난 1일 포항과 경기에서 연이은 선방쇼를 펼쳤다. 이범영의 선방으로 부산은 2-1 역전승을 거뒀다.
프로축구연맹은 4일 현대오일뱅크 2013 K리그 클래식 26라운드 주간 베스트와 MVP를 발표했다.
공격진에는 케빈(전북), 황의조(성남)가 뽑혔다. 케빈은 압도적 제공권과 폭넓은 움직임으로 팀 공격을 견인했고 1득점 1도움을 올렸다. 황의조는 김동섭의 공백을 메웠고 30초 만에 1골을 넣으며 최다시간 골 기록을 세웠다.
미드필더에는 페드로(제주), 박종우(부산), 하대성(서울), 까이끼(울산)가 선정됐다. 페드로는 스피드를 활용한 오른발 슛으로 1득점 했고 박종우는 완벽한 공수 조율로 중원사령관 역할을 해냈다. 하대성은 절묘한 침투패스로 1도움을 올렸다. 까이끼는 저돌적인 돌파와 효과적인 공간 활용으로 1골을 넣었다.
수비에는 장학영·박용호(이상 부산), 윌킨슨(전북), 이용(울산)이 이름을 올렸다. 장학영은 안정된 수비와 함께 활발한 공격 가담을 보였다. 박용호는 종료 직전 극적인 역전골을 넣으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윌킨슨은 수비 집중력과 상황 대처능력을 발휘하며 수비진을 이끌었다. 이용은 안정적인 수비와 함께 측면에서 정확한 크로스를 지속적으로 올렸다.
골키퍼에는 이범영이 올랐다.
한편 K리그 챌린지(2부리그) 26라운드 MVP는 이근호(상주)가 뽑혔다. 이근호는 지난 1일 FC안양과 경기서 2골을 넣으며 팀의 2-0승리에 기여했다. 이근호는 현재 대표팀에 소집돼 훈련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