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롯데백화점은 650여개 협력업체에 기존 대금지급일보다 10일 빠른 13일에 1700억원의 물품대금을 조기지급한다고 4일 밝혔다.
설이나 추석 등 연휴가 겹친 달에는 통상적으로 1~2일 전에 상품대금을 조기 지급했으나 이번 추석에는 중소 협력업체들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을 주고자 13일에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협력업체는 직원들의 상여금, 임금, 원자재 대금 등 자금 소요가 많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여유 있는 자금 운용을 할 수 있게 됐다.
이 밖에도 롯데백화점은 협력 업체와의 동반성장 차원에서 중소기업의 원활한 자금 확보를 위한 다양한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2009년부터는 협력회사에게 단기 자금을 무이자로 지원하는 ‘동반성장 기금’을 마련하여 현재 10000억원 규모로 운영중이며 2010년부터는 ‘동반성장 펀드’를 620억 규모로 조성해 협력회사가 대출시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앞으로도 협력 업체를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경영에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