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장애 어린이 언어치료 지원

입력 : 2013-09-06 오후 3:42:47
[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LG그룹이 지적·청각 장애 어린이들의 언어치료 지원에 나섰다.
 
LG복지재단은 국립특수교육원과 함께 대전광역시 소재 114개 초등학교에 언어훈련 소프트웨어와 교재를 지원했다고 6일 밝혔다.
 
LG복지재단은 지적 또는 청각 장애로 인해 언어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들의 의사소통능력 향상을 위해 언어훈련 소프트웨어를 보급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소프트웨어는 일반 학교에 다니는 장애 어린이들이 발음·발성·어휘·문장 등 언어의 전 단계를 체계적으로 훈련하고, 게임과 애니메이션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학습 적기인 청소년기의 장애 어린이들에게 적절한 언어치료를 함으로써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향후 사회 진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LG복지재단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날 대전광역시교육청에서 열린 지원식에는 정윤석 LG복지재단 전무, 김은주 국립특수교육원장, 김신호 대전광역시교육청 교육감 등이 참석했다.
 
한편, LG전자와 LG유플러스는 시각 장애인들을 위한 '책 읽어주는 휴대폰'을 개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1만대를 기증했다. LG상남도서관은 음성 도서를 PC나 전용 휴대폰에서 무료로 들을 수 있는 '책 읽어주는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LG복지재단이 6일 대전광역시교육청에서 '언어훈련 프로그램 지원식'을 갖고 대전소재 114개 초등학교에 언어훈련 소프트웨어와 교재를 전달했다. 왼쪽부터 정윤석 LG복지재단 전무, 김신호 대전광역시교육청 교육감, 김은주 국립특수교육원장.(사진=LG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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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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