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중국의 산업생산이 약 1년반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뉴스토마토 자료사진)
10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8월의 산업생산이 전년 같은기간보다 10.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전 전망치 9.9% 증가와 전달의 9.7% 증가를 모두 웃돌며 지난해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산업별로는 전체 41개 산업 중 39개 산업에서 성장세가 포착됐다. 그 중 자동차(13.9%), 전자기계(12.8%), 화학원료 및 화학제품(12.3%) 생산이 크게 늘었다.
함께 발표된 8월의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대비 13.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달의 13.2%와 사전 전망치 13.3%를 모두 상회했다.
1~8월의 누적 도시고정자산투자는 전년 동기대비 2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전 전망치와 직전월의 수치는 각각 20.2%와 20.1% 증가였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진 이후 중국 증시는 상승폭을 확대해가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한국시간 오후 2시54분 현재 전날보다0.64% 오른 2226.65로 장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호주의 통화 가치 역시 강세다.
한국시간 오후 2시54분 현재 호주달러·미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50% 오른 0.9275달러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