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음료, 핀란드 자작나무 수액 출시

입력 : 2013-09-11 오후 1:57:56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하이트진로음료는 11일 서울 성북구 성북동 핀란드 대사관저에서 제품 출시 행사를 열고, 핀란드산 유기농 자작나무 수액 '노르딕 코이뷰(Nordic Koivu)'를 수입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핀란드산 100% 순수 유기농 자작나무 수액으로, 자작나무는 국내에서 자일리톨 껌의 원료로도 잘 알려졌다.
 
자작나무 수액은 유기산, 아미노산 등이 풍부해 핀란드에서는 오랫동안 천연 건강음료로 사랑받고 있다.
 
지난 2009년에는 산림청이 노인성 치매와 퇴행성 뇌신경계 질환 예방 효과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또한 자작나무 수액은 소화 촉진을 도와 미용과 체중조절에 탁월한 효과가 있고, 신진대사 활성화, 요도통증 완화, 체내 해독 작용, 혈액순환 증대 등 건강 효능이 있다.
 
특히, 이온화된 형태의 미네랄과 미세 영양분을 함유해 몸속에 빠르게 흡수되므로 운동 중이나 운동 후에 마시면 더욱 효과적이다.
 
노르딕 코이뷰(Nordic Koivu Ltd)는 특허를 받아 추출한 자작나무 수액을 열처리 없이 장시간 보관할 수 있도록 했으며, 3년간의 실험으로 자작나무 꽃가루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하는 성분을 인증받았다.
 
하이트진로음료는 고로쇠 수액, 편백나무 수액 등 기능성 나무 수액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우수한 기능을 갖춘 자작나무 수액의 수요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백화점, 호텔 스파와 뷰티숍 등으로 판매 경로를 넓혀 나갈 예정이다. '노르딕 코이뷰'의 권장소비자가격은 백화점 기준 2만3000원이다.
 
이날 출시 행사에는 수잔나 마라넨(Susanna Maaranen) 노르딕 코이뷰 부사장과 마띠 헤이모넨(Matti Heimonen) 핀란드 대사가 참석했다.
 
하이트진로음료 관계자는 "우수한 건강 기능성 성분이 함유돼 앞으로 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지난달 출시한 기능성 워터 '아이슬랜딕 글래시얼(Icelandic Glacial)'을 필두로 프리미엄 제품군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11일 서울 성북구 성북동 핀란드 대사관저(邸)에서 마띠 헤이모넨(왼쪽 두번째) 주한 핀란드 대사와 수잔나 마라넨(오른쪽 두번째) 노르딕 코이뷰 부사장이 자작나무 수액 '노르딕 코이뷰(Nordic Koivu)'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하이트진로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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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