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사진제공=MBC)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다저스)의 시즌 14승을 도울 다저스의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다저스는 12일 오전 11시10분(이하 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서 치러지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상대의 홈 경기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현재 지구 2위인 애리조나에 13경기 앞선 선두를 질주 중인 다저스는 매직넘버가 '6'으로 줄어들었다. 이번 경기의 승리가 매우 중요하다.
이날 경기의 선발은 이미 공개된대로 류현진이다. 11일 현재 13승5패, 평균자책점 3.02을 기록 중인 류현진은 14승과 함께 2점대 평균자책점을 동시에 노린다.
다저스는 이날 '쿠바특급' 야시엘 푸이그(23)가 1번 우익수, 닉 푼토(35)가 2번 2루수로 나선다. 헨리 라미레스(30, 3번 유격수), 아드리안 곤잘레스(31, 4번 1루수), 마이클 영(37, 5번 3루수)으로 클린업 트리오로 짜여졌다.
6~8번은 스캇 반 슬라이크(27, 좌익수), 7번은 A.J. 엘리스(32, 포수), 8번은 스킵 슈마커(33, 중견수)가 이름을 올렸다. 9번은 류현진이 맡았다. 애리조나 좌완선발 패트릭 코빈을 대비한 라인업이다.
이번시즌 내내 3루수와 중견수를 맡던 후안 유리베(34)와 안드레 이디어(31)는 이날 선발 라인업에 제외됐다.
애리조나는 A.J 폴락, 윌리 블룸퀴스트가 테이블 세터로 나선다. 중심 타선에는 류현진에 강했던 폴 골드슈미트를 비롯, 마틴 프라도와 아론 힐이 출장한다. 6~8번에는 헤라르도 파라, 크리스 오윙스, 터피 고세위쉬가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날 경기는 12일 오전 11시부터 지상파 MBC TV에서 생중계된다. 케이블·위성 스초츠 전문 채널인 MBC 스포츠플러스에서는 오전 10시30분부터 류현진의 올시즌 하이라이트를 중계한 후 애리조나-다저스의 경기를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