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슈퍼마켓 실적 부진 지속-NH證

입력 : 2013-09-16 오전 8:39:09
[뉴스토마토 김동훈기자] NH농협증권은 16일 GS리테일(007070)에 대해 슈퍼마켓 부문의 실적 부진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시장평균'으로 유지했다.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홍성수 NH농협증권 연구원은 "편의점의 수익성 개선은 긍정적이지만, 슈퍼마켓은 점포 휴무와 기존점 성장률 부진으로 이익 감소세가 예상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GS리테일의 3분기 편의점 부문 영업이익은 신규 출점·상품 구성 변화를 통한 마진율 개선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1% 늘어난 48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같은 기간 슈퍼마켓 부문은 24.9% 줄어든 135억원으로 전망됐다.
 
홍 연구원은 "슈퍼마켓의 부진 탓에 이 회사의 실질 실적지표인 3분기 편의점과 슈퍼마켓의 합산 영업이익증가율은 0.6%로 2분기 증가율 1.4%에 이어 낮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GS리테일의 예상 주가수익률(PER)는 17.6배로 유통주 가운데 가장 높다"며 "하지만 이에 부합할 정도로 이익 모멘텀이 강하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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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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