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한양증권은 2일 "휴대폰 부품주에 대한 철저한 옥석 가리기가 필요한 때"라고 밝혔다.
09년 전방산업인 휴대폰 업황이 침체되면서 저가폰에 한정됐던 원가 절감 압박이 전 라인으로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대기업들이 해외 생산, 글로벌 소싱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어서 국내 휴대폰 부품업체들은 단가 인하 압력과 해외 업체와의 본격적인 경쟁이라는 이중고를 겪을 것으로 보인다.
한양증권은 "2월에도 올해 업계의 화두인 스마트폰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히 클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터치 패널, 카메라 모듈 등 스마트폰과 고가폰에서 채용되는 기술 트렌드에 대응력을 갖고 있으면서도 실적이 안정적인 업체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양증권은 파트론과 디지텍시스템, 성우전자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트론은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고 터치 기능을 보완하는 광마우스모듈의 성장성이 기대되며, 디지텍시스템은 지난해 10월부터 삼성전자로 터치패널을 납품하기 시작한 것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성우전자에 대해서는 고화소 카메라폰용 셔터모듈에 새롭게 진입해 주목할 만 하다고 덧붙였다.
**스마트폰이란?
인터넷 정보검색, 그림 정보 송·수신 등의 기능을 갖춘 차세대 휴대전화로 휴대용 컴퓨터의 개념. 휴대전화와 개인휴대단말기(PDA)의 장점을 합친 것.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