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과 함께 오는 23~27일 중국 북경에서 열리는 '제64차 국제우주대회(IAC)'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IAC는 국제우주연맹(IAF)와 국제우주학회(IAA), 국제우주법학회(IISL)의 공동 주관으로 매년 3000여명의 우주개발 관계자가 참가하는 우주분야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다.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기간 중 미 항공우주국(NASA) 등 주요 우주 개발기관과의 협력회의 개최 및 항우연 홍보부스 운영을 통해 우주협력 강화와 우주개발성과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단은 NASA와의 한-NASA 달 탐사 협력방안 논의를 비롯해 JAXA(일본), DLR(독일), 유즈노예(우크라이나) 등 주요 기관과의 양자회의를 통해 기존 협력현황 점검과 향후 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아울러 기술전시회장에 설치되는 36㎡ 규모의 항우연 홍보부스에는 3분의1 크기의 아리랑 5호 모형과 아리랑 2·3호 위성영상 터치 스크린 등이 전시된다.
미래부는 이번 대회 참가가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위상 제고 뿐만 아니라 우주개발국과의 협력 네트워크 강화, 국내 산업체 수출 활동 촉진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