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훈기자] 서머스 사퇴로 미국의 출구전략 완화 기대가 높아진 가운데 국내 자동차 상장지수펀드(ETF)에 관심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연준의 출구전략 완화 가능성에 엔화가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1일 "서머스의 사퇴로 비둘기파인 자넷 옐런 연준 부의장이 주목받고 있어 달러 강세가 제한되는 효과가 기대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달러화 가치의 하락은 추가적인 엔화 약세를 제동하는 역할을 해 한국 시장에 긍정적 환경이 조성될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엔화 약세에 제동이 걸리면 국내 자동차 업종의 수혜가 예상된다는 판단이다.
그는 "올초 국내 자동차 업종은 엔화 약세에 대한 우려와 노사관련 이슈로 부진했다"며 "하지만 최근에는 유럽 경제지표 호전에 따른 기대감으로 긍정적 주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머스 사퇴에 따른 출구전략 완화 기대감은 엔·달러 환율 하락으로 이어져 국내 자동차 업종에 긍정적 역할을 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