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훈기자] 코스피가 '경기선'으로 불리는 120일 이평선을 상향 돌파하면서 경기 회복 시기에 영업 레버리지가 커질 수 있는 종목들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정의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2일 "미국, 유로존, 중국 등 G3 국가들이 모두 경기 확장 국면에 진입했던 시기에 코스피 120일 이평선은 의미 있는 지지선으로 작용해왔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정 연구원은 "지난달 30일 코스피가 120일 이평선을 돌파했을 당시에도 G3 국가들이 모두 경기 확장국면에 진입했다"며 "이때 코스피 120일 이평선이 의미 있는 지지선으로 작용해왔다"고 분석했다.
G3의 경기 모멘텀 개선과 동행한 코스피 120일 이평선 돌파는 중장기적 추세를 보였었기 때문에 글로벌 경기 모멘텀과 동행한 최근의 코스피 '경기선' 돌파는 한국 주식 시장에 대한 중장기 상승 전망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긍정적인 신호라는 판단이다.
최근에도 미국, 유로존, 중국 등 G3의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가 2개월 연속 50%를 상회하는 등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정 연구원은 "이런 상황에선 종목을 선정할 때 기술적 완성도(120일 이평선 상향 돌파)와 경기 회복 시기 영업 레버리지가 커질 수 있는 종목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