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환기자] 최신 스마트폰에 채용되는 화면비율이 이제는 16:9 화면비율로 굳어지는 추세다.
최근에 출시된 '갤럭시 노트3', '아이폰5S', 'G2', '베가 LTE-A' 등 9월 스마트폰 대전이 펼쳐진 가운데 모든 제품이 16:9 화면비율을 채택했다.
16:9 화면비율을 해상도로 환산하면 960x540, 1280x720, 1,920x1080 등이 이에 해당한다. 와이드 비율이라 부르기도 하고,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감상하는데 적합한 화면비율로 평가받고 있다.
스마트폰에서 동영상과 사진 콘텐츠를 감상하는데 적합한 화면 비율이다. 고화질의 HD TV가 대중화되면서 대부분의 콘텐츠가 16:9 화면비율로 생산되기 때문이다.
16:9 해상도로 생산된 콘텐츠를 다른 화면 비율로 감상하면 위 이래 검은선이 생기거나 화면의 왜곡이 생긴다.
현재는 16:9 화면비가 대세가 됐지만, 불과 1년전만 하더라도 시중에 스마트폰은 다양한 화면비를 가지고 소비자들에게 다가갔다.
아이폰5 이전의 아이폰은 3:2, 갤럭시 노트는 16:10, 옵티머스 G는 15:9 화면비를 채택한 바 있다. 하지만 스마트폰을 통해 동영상과 사진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감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이제는 16:9 화면비가 대세로 굳어졌다.
한편 16:9 화면비 스마트폰의 홍수에서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스마트폰이 있다.
LG전자(066570)의 옵티머스 뷰 시리즈다. 옵티머스 뷰 시리즈는 처음부터 4:3 비율을 채택했다.
4:3 비율을 해상도로 환산하면 640x480, 800x600, 1024x768 등이 이에 해당한다. A4용지와 같은 크기로 가로와 세로의 비율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본체 각도에 상관 없이 이질감 없이 화면을 볼 수 있다.
또 같은 인치수의 와이드 화면에 비해 표시 정보량이 많다는 점 때문에 웹서핑이나 문서작업을 하기에 적합하다.
이에 이달말, 다음달 초로 출시가 예상되는 뷰 시리즈의 최신작 '옵티머스 뷰3'도 4:3 비율을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4:3 화면비율을 채택한 LG전자의 '옵티머스 뷰2'. (사진제공=LG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