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PC도 고해상도 시대..QHD가 온다

입력 : 2013-09-22 오후 1:35:48
[뉴스토마토 최승환기자] TV가 풀HD를 뛰어넘어 '울트라HD(UHD)' 해상도로 진화하는 가운데 PC 제품군에서도 이제 고해상도 시대가 열리고 있다.
 
아직까지 UHD 만큼의 고해상도까지는 발전하지는 않았지만, 일반 HD 대비 4배(풀HD의 약 2배)의 해상도를 가진 '쿼드HD(QHD)' 해상도의 모니터와 노트북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LG전자(066570)는 지난해 말 전문가용 QHD 모니터인 '27EA83'을 출시했다. 일반 HD 화질(1280 x 720) 제품 대비 해상도가 4배 높은 QHD(2560 x 1440) 해상도를 제공한다. 
 
LG전자는 기본 제공되는 외장형 '캘리브레이터(색상교정기)를' 사용해 구매 후에도 정확한 색 교정을 할 수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미세하게 발생하는 색 변화를 교정, 항상 새 모니터처럼 정확한 색상을 즐길 수 있는 것. 
 
삼성전자(005930)는 지난 12일 현존 최고 해상도의 노트북 '아티브 북9 플러스'를 출시했다.
 
풀HD(1920x1080) 해상도와 350니트의 밝은 화면을 제공한다. 또 앞으로 윈도우 8.1 업그레이드 시 세계 최고 해상도인 QHD+(3200x1800)를 지원해 풀HD 모델보다도 약 2.8배 더 정밀한 화면을 제공한다.
 
또 디스플레이에 열 손가락 멀티터치 지원 기능을 적용하며, 최적의 터치 사용각도인 110도에서 화면을 자동으로 고정해 일반 노트북에서 터치기능 사용시 화면부가 흔들리는 불편함을 해결했다.
  
업계 관계자는 "PC 제품군에서도 이제는 풀HD를 뛰어넘는 고해상도 제품이 출시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앞으로 QHD를 넘어 TV만큼의 고 해상도인 UHD 해상도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의 전문가용 모니터 ‘27EA83’(좌)와 삼성전자의 최고 해상도 노트북 '아티브 북9 플러스'. (사진제공=LG전자,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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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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