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유통주 주가가 최근 큰폭으로 상승했지만 추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다만 단기적인 관점으로는 백화점을, 중장기적으로는 홈쇼핑을 추천했다.
23일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유통업체들 주가가 1개월만에 거의 10% 이상 상승했다"며 "양호한 고용지표와 부동산, 주식시장의 안정은 소비심리 개선에 긍정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매크로와 산업지표, 실적모멘텀이 같이 돌아서는 모습이 고무적"이라며 "4분기까지 백화점 업체들의 주가 모멘텀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4분기말 이후에는 홈쇼핑주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박 연구원은 "코스피가 추세적인 상승세를 지속한다면 경기순환주 성격이 강한 오프라인 업체에서 구조적 성장주인 홈쇼핑 업체 위주 투자가 타당하다"며 "상품 믹스 개선과 상품 개발 능력, 모바일 채널의 고성장 등 강점을 보유한
GS홈쇼핑(028150)을 최선호주로 꼽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