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중국 단기금리가 한달만에 최고수준으로 상승했다.
(뉴스토마토 DB)
23일 오전 10시32분 중국 단기 자금금리 지표로 쓰이는 7일물 환매조건부채권(RP) 금리는 4.11%로 전날보다 10bp(0.1%포인트) 올랐다. 특히, 7일물 금리는 장중 지난 8월29일 이후 최고치인 4.2%까지 치솟기도 했다.
단기금리 상승은 분기말과 다음달 1~7일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은행권이 자금 확보에 나선 데 따른 것이다.
아울러 인민은행이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3주 연속 시중 자금을 회수해 유동성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첸잉 GF선물 애널리스트는 "단기자금 시장은 분기말 자금 수요 증가로 타이트해질 것"이라며 "이는 특히 연휴를 앞두고 더 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지난 6월과 같은 자금경색 사태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유동성 위기가 고조됐던 당시 은행들은 교훈을 얻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