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유로존 경기가 3개월 연속 확장 국면을 이어가며 27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뉴스토마토 DB)
23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마르키트는 9월 유로존의 복합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2.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달의 51.5에서 대폭 상승한 것으로 지난 2011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세부적으로는 서비스업 PMI가 52.1을 나타냈다. 전달의 50.7보다 1.4포인트 오르며 마찬가지로 27개월만의 최고치를 보였다.
반면 제조업 경기는 다소 주춤했다. 9월의 제조업 PMI는 51.1을 기록했다. 전달의 51.4와 사전 전망치 51.8을 모두 하회한 결과다.
크리스 윌리엄슨 마르키트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이달의 지표는 지난 2년 중 가장 양호한 성적"이라며 "유로존이 오랜 기간의 침체에서 벗어나 회복하고 있다는 명확한 신호를 보낸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