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중소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25일 우리은행과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중소기업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중소기업 성장단계별 맞춤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 기관은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성장단계별 금융지원, 해외진출 중소기업 연계지원, 우수 중소기업 제품 판로지원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중진공은 창업초기기업 위주의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해 성장 기반 마련을 지원하고, 우리은행은 발굴한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연계지원한다.
◇중소기업진흥공단 박철규 이사장(왼쪽)과 우리은행 이순우 행장이 중소기업지원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제공=중소기업진흥공단)
중진공은 또 중진공 수출인큐베이터 입주기업 등에 대해 우리은행의 해외 현지금융을 지원하고, 우리은행 거래기업 중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은 중진공의 수출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철규 중진공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해 정책금융기관과 민간금융기관간 업무 공조의 틀을 마련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면서 "향후에도 중소기업이 창업에서부터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협력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