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S-Oil은 25일 서울 은평소방서에서 'S-Oil 순직소방관 유자녀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109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 3억원을 전달했다.
나세르 알 마하셔 S-Oil 최고경영자(CEO)는 장학증서를 전달한 뒤 "생사를 넘나드는 상황 속에서 타인의 생명을 지키다 돌아가신 고인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어린 자녀들이 건강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업을 마칠 때까지 지속적으로 후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는 차흥봉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조성완 소방방재청 차장을 비롯한 소방 관계자와 가족 1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S-Oil이 처음 후원을 시작한 2006년 당시 초등학생이던 수혜 학생이 대학생이 되서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S-Oil은 지난 2006년 소방방재청과 협약을 맺고 소방관들을 돕기 위해 소방영웅지킴이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일환으로 ▲순직소방관 유자녀 장학금 ▲최고영웅소방관 시상식 ▲순직소방관 유가족 위로금 ▲부상소방관 격려금 ▲소방관 부부 힐링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 은평 소방서에서 열린 ‘2013 S-Oil 순직소방관 유자녀 장학금 전달식’이 끝난 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둘째 줄 왼쪽부터 조성완 소방방재청 차장, 나세르 알 마하셔 CEO, 차흥봉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사진=S-Oil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