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대신증권은 30일
CJ대한통운(000120)에 대해 어닝 쇼크가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목표가를 11만2000원으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양지환·유지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부터 이어진 실망스러운 실적이 올해 3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두 연구원은 "장기적인 투자 포인트로 주목했던 ▲택배 부문의 시장점유율 확대와 수익성 개선 ▲포워딩 부문에서 CJ GLS와의 합병 시너지 ▲해외 인수합병(M&A)을 통한 외형성장과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을 기대했으나 1년째 개선여지가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기대했던 택배 요금 인상 역시 내년 상반기에나 추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5.1% 증가한 1조812억원, 영업이익은 48.0% 감소한 171억원으로, 시장 예상을 크게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