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모티브, 전기차 시장 성장의 수혜주-하나대투證

입력 : 2013-09-30 오전 8:19:57
[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하나대투증권은 30일 S&T모티브(064960)에 대해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용 모터의 납품 확대로 실적이 늘어날 것이라며 목표가를 3만3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S&T모티브의 자동차용 모터사업(본사 매출비중 25%)은 현대모비스 납품과 해외 직수출을 통해 이뤄지고 있으며 현재의 주력제품은 현대모비스를 통해 현대차와 기아차로 납품하는 전동식 조향장치(MDPS) 모터이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향후 성장 동력은 신형 변속기(DCT) 모터와 하이브리드차·전기차·수소연료전지차 등 친환경차용 모터들이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또 “하반기부터 독일 Getrag사로 5년 동안 1000억원 규모의 신형 변속기(DCT) 모터를 공급할 예정이고, 내년에는 현대의 미국 중형급 차종에도 공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샤시부문에서 GM으로부터의 수주 증가도 주가의 호재 요인으로 꼽힌다.
 
송 연구원은 “GM이 북미/아시아시장에서 중소형차 모델을 강화하면서 수혜를 입고 있다”며 “내년부터 북미 GM으로 8단 변속기용 오일펌프를 연 250억원 규모로 납품할 예정이고, 오는 2015년부터는 한국·상해 GM으로 6단 변속기용 오일펌프를 5년 간 5600억원 규모로 납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이지은 기자
SNS 계정 : 메일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