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류값의 59%..LPG 중고차 인기

이달 '뉴모닝LPG' 출시로 관심 배가

입력 : 2009-02-03 오후 5:36:00
[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LPG 가격 하락으로 LPG 중고차에 소비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새해들어 국내 양대 LPG 공급업체인 SK가스와 E1이 국제 가스 수입가격 하락을 반영해 LPG 공급가격을 대폭 낮춘이후 2월에도 가격을 1월 수준인 848원대를 유지했다. 이에 반해 휘발류 가격은 계속 상승해 1440원을 넘어서 LPG 가격은 오피넷 공식 집계 이후 최저 수준인 휘발류의 59%, 경유의 63%에 안착했다.
 
중고차매물정보 사이트 '카즈'는 LPG가격이 지난 연말이후 가격경쟁력을 회복하면서 LPG 중고차 조회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1월 마지막 주는 연휴가 있음에도 LPG 중고차 조회량이 전주보다 늘었다고 덧붙였다.
 
박성진 카즈 마케팅담당은 "LPG 중고차 조회량은 LPG 가격 동향과 비슷한 추이를 보인다"며 "휘발류, 경유와 가격 격차가 벌어지면서 더욱 조회량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장애인과 국가유공자로 제한됐던 구입자격 요건이 해제된 LPG차인 기아의 '뉴 모닝 LPG'가 이달 출시되면 LPG차량 시장을 더욱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뉴스토마토 안후중 기자 hu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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