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위즈 신인 선수들. (사진제공=KT위즈)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프로야구 제10구단' KT 위즈가 공식 첫 훈련 일정을 곧 시작한다.
KT 구단은 다음달 1일부터 남해 대한 야구 캠프에서 첫 훈련을 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45일간 실시될 이번 훈련은 조범현 감독을 포함해 유희운, 문상철, 안승한 등 우선 및 1, 2차 지명을 통해 선발된 선수들과 군 제대 및 트라이 아웃에서 선발된 선수 등 약 50여명이 참가한다. 선수단은 사흘 훈련 후 하루 쉬는 일정으로 훈련을 소화할 계획이다.
우선 지명을 통해 선발된 심재민은 왼팔 수술(토미존 수술) 및 재활을 위해 지난 29일 미국으로 출국했고, 1차 지명된 박세웅과 2차 1번으로 지명된 고영표 등 7명은 협회장기 및 전국체전 등의 대회 차출로 이번 훈련에 참가하지 않는다.
조범현 감독은 "첫 공식 훈련을 시작하는 만큼 기대가 많다"며 "훈련 초기에는 선수들의 체력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향후 선수들의 컨디션을 체크하며 점진적으로 기술 훈련을 늘려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지명된 유희운은 "프로에 입단한 후 첫 공식 훈련을 하는 만큼 많이 설렌다"며 "개인적으로 이번 훈련을 통해 체력과 근력을 보강하는데 힘쓸 계획"이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