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국내 주식형 펀드의 자금이 21거래일 연속 순유출됐다. 해외 주식형 펀드도 35거래일째 돈이 빠져나갔다.
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30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1990억원의 자금이 유출됐고,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도 320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국내외 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전 거래일보다 2680억원 감소한 88조660억원으로, 국내 펀드에서는 2210억원 줄었고, 해외 펀드에서도 480억원 감소했다.
채권형 펀드는 4920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반면,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2조6930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전 거래일보다 4840억원 증가한 54조2780억원을 기록했다. MMF 설정액은 2조5860억원 줄어든 73조48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펀드 설정액은 전 거래일보다 2조5680억원 감소한 339조790억원을 기록했다. 순자산액(설정액 운용수익 합산)은 331조1450억원으로 전 거래일대비 3조4190억원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