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웅진식품은 외국인 전용 카지노인 세븐럭과 커피원두 공급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웅진식품은 공개 입찰로 진행된 세븐럭의 원두 구매 입찰에서 원두의 맛과 생산설비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독점 공급자로 선정됐다.
독점 계약으로 납품하는 원두는 '바바 블렌드 골드' 제품으로, 브라질, 콜롬비아, 과테말라 원두를 가장 적합한 비율로 블렌딩해 품종별 고유의 맛과 향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웅진식품의 모든 원두 제품은 이탈리아 커피 로스팅 전문기업 브람바티(Brambati)의 설비를 갖추고,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을 받은 커피 로스팅 공장에서 생산된다.
세븐럭은 한국관광공사가 51%의 지분을 소유한 공기업 그랜드코리아레저(GKL)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로, 현재 서울 코엑스점, 서울 힐튼점, 부산 롯데점 등이 운영되고 있다.
오상경 웅진식품 커피영업팀장은 "카지노는 외국 VIP 고객이 많이 찾는 만큼 식음료 납품과정에 까다로운 품질 기준이 적용된다"며 "바바커피가 이번 입찰에서 선정된 것은 맛과 품질을 공인받은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바바커피 BI. (사진제공=웅진식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