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기자] 굿모닝신한증권은 4일 삼성화재에 대해 금리인하 등 좋지 않은 보험업 환경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20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박선호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삼성화재의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6% 증가했으나, 전부기대비 16.3% 감소한 1848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그 원인으로 ▲ 일반보험 손해율 상승 ▲ 장기보험 성장으로 인한 이연신계약비 상각 및 선지급 판매비 증가에 따른 사업비 상승 ▲ 금리인하 효과 ▲ 127억원의 매도가능증권 매각 손실 등을 꼽았다.
그는 "실물경기 악화 등으로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보험업 업황에도 불구하고, 삼성화재는 업황 둔화를 기회로 추가적인 시장 지배력을 모색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특히 ▲ 교차판매 설계사 인력 확보와 효율적 관리 ▲ 대면조직 채널의 규모 확대 ▲ 방카슈랑스 채널의 지배력 유지 전략 등을 통해 시장 지배력 강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박선호 연구원은 "금리인하 등으로 투자영업이익률 하락은 불가피해 목표주가는 하향조정하지만, 삼성화재의 보수적인 운용기조로 투자이익률의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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