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프랑수아 프로보)가 지난 2000년 9월 출범 이래 생산대수 200만대를 돌파했다.
이는 내수시장에서 SM3를 비롯한 SM5의 지속적인 인기와 해외시장에서의 SM3, QM5의 꾸준한 수출 물량 확보 덕분이다.
특히 ‘품질과는 절대 타협하지 않는다’는 경영철학을 기반으로 선진적인 생산·품질 경영 시스템과 차별화된 협력적 노사문화에 따른 노력의 결과물이라고 회사 측은 자평했다.
정채호 르노삼성 제조본부 생산관리팀 부장은 “200만대 생산 돌파로 직원들의 사기가 높다”면서 “품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르노삼성 부산공장은 1개 라인에서 6개 차종을 동시 생산할 수 있는 ‘혼류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혼류 생산 시스템은 차종별로 유연하게 생산 대응이 가능해 가동률과 인력배치의 효율성, 재고관리 등 생산 전반에 걸쳐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또 이달부터 SM3 Z.E.의 양산 시작과 더불어 부산공장의 생산 경쟁력을 인정 받고 있다.
내년 하반기부터는 북미로 수출되는 닛산 로그의 후속 모델을 연 8만대 규모로 생산할 예정이어서 생산량은 더욱 늘어날 예정이다.
오직렬 르노삼성 제조본부장(부사장)은 “유연한 생산 시스템과 부산공장 고유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유지시켜 향후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임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부산공장에서는 프랑수아 프로보 대표이사 이하 임원진들이 부산공장 임직원들과 함께 식사하며 생산 200만대 돌파를 자축하는 이벤트를 가졌다.
(사진제공=르노삼성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