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1. 통화스와프 연장에 달러 약세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한국을 포함한 13개국 중앙은행과의 통화스와프 협정 기간을 연장키로 해 미 달러화가 주요국 통화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달러에 대한 한국 원화의 환율도 소폭 내렸습니다.
오늘 한국은행 뉴욕사무소에 따르면 역외선물환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85원선에 거래돼 전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마감된 1389.5원에 비해 소폭 내렸습니다.
달러화는 일본 엔화에 대해서는 89.24엔에 거래돼 가치가 0.2% 하락했습니다.
2. 시중銀, 연체 줄이기 안간힘
경기침체 여파로 대출 연체가 급증하면서 은행들이 연체율 관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이달부터 17명으로 구성된 연체전담지원팀을 설치해 연체율이 높은 상품을 전담 관리토록 했습니다.
앞서 국민은행은 지난해 말부터 여신집중관리반을 신설해 여신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연체관리 단계별 비상 계획도 이행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1.08%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0.34% 급등했습니다.
3. '친환경 HDD' 경쟁 후끈
친환경 하드디스크드라이브 경쟁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하드디스크드라이브 업계는 지난해 연말과 새해 초 친환경 하드디스크드라이브 신제품을 경쟁적으로 출시하고 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2009년 IT업계를 이끌어갈 핵심 전략 기술과 트렌드로 그린IT를 선정했습니다.
친환경 하드디스크드라이브는 절전 기능을 최우선으로 강조하고 있고, 동시에 소음과 발열을 최소화하는 것도 중요한 요소입니니다.
4. 항공업계, 불황에 투자 확대
세계 경기침체로 항공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공격적인 투자로 불황에 맞서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이달부터 인천-토론토 노선 운항 횟수를 주 2회에서 주 3회로 증편합니다.
매일 1회 운항하던 홍콩-상하이 노선은 매일 3회로 늘리고 홍콩-파리 노선과 홍콩-자카르타 노선은 각각 주 4회, 주 3회 추가 운항합니다.
아시아나항공도 인천-무단장과 인천-황산의 직항 노선을 운영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