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의 열혈 팬으로 준플레이오프 1차전 시구자로 선정된 김건우 어린이. (사진제공=넥센히어로즈)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프로야구단 넥센 히어로즈는 오는 8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 상대 준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에 김건우(11) 어린이를 시구자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경인초등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인 김건우 어린이는 "마지막 홈경기에 했던 그라운드 개방행사 때 꼭 마운드를 밟고 싶었지만, 사람들이 많아서 올라가보진 못했다"며 "시구를 하게 돼 정말 기쁘고 꿈만 같다. 꼭 이겨서 넥센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면 좋겠다. 앞으로 넥센을 더 열심히 응원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병호의 열혈 팬으로 알려진 김건우 어린이는 2013시즌 연간회원으로서 올 시즌 목동구장에서 펼쳐진 64경기를 모두 관람했다. 넥센 관계자는 "매 경기마다 응원하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깊어 준플레이오프 1차전 시구자로 선정했다"고 김 어린이를 준플레이오프 첫 경기의 시구자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