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과 국립국악원은 한국과 인도 수교 40주년을 기념하는 인도 순회공연 '국악과 사랑에 빠지다(Falling in Love with Korean Music)'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는 50여 명으로 구성된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의 국악관현악과 인도 현지 가수와 연주자가 참여한다.
공연은 오는 11일 뉴델리를 시작으로, 13일 뭄바이, 15일 첸나이에서 진행된다. 지난해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아리랑'을 비롯해 대금협주곡 '대바람 소리'와 판소리 '흥부가', '사물놀이를 위한 신모듬 연주곡' 등이 3개 도시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아울러 인도 가수 브하누 프라타프 싱흐, 니드히 라스토지가 인도 전통 타악기인 타블라 연주와 함께 현지 관객들에게 아름다운 인도 영화 음악을 선사한다.
한국과 인도는 1973년에 공식적인 외교 관계를 수립한 이후 경제, 문화, 인적 교류 등 많은 분야에서 양국 간 교류의 폭을 넓히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앞으로도 문화 교류 행사를 통해서 양국 간의 우호를 증진하고 한국 문화의 정수를 소개할 계획이다. 지난해 문을 연 주인도한국문화원을 중심으로 남은 올 한 해 동안 국립발레단의 갈라 공연과 한국문화원 1주년 개원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립국악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