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시황)코스피, 2000선 지지..옵션만기·금리동결 영향 미미

입력 : 2013-10-10 오전 11:07:27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선물옵션만기일을 맞은 코스피가 외국인의 30일째 이어지는 순매수 행진에 2000선을 지지하며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한국은행 금융통회위원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2.50%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5개월째 같은 수준인데, 예상된 금리 동결 결정에 시장의 반응은 무덤덤하다.
 
10일 오전 11시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4포인트, 0.15% 오른 2005.80을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58억원, 770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은 855억원 순매도 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1.37%), 종이목재(1.23%), 의료정밀(0.80%) 등이 상승하고 있고, 보헙(-1.77%), 금융업(-0.88%), 건설업(-0.82%) 등이 하락하고 있다.
 
현대차(005380)는 3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이라는 전망에 2.5% 오르며, 장중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다. 현대모비스(012330)기아차(000270)도 1%대 오름세다.
 
SK하이닉스(000660)도 3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장중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현재 1.9% 상승 중이다.
 
현대위아(011210)도 차량 제품 믹스 개선으로 4분기 최대 실적 전망에 3.2% 오르고 있고, LG상사(001120)도 4분기 실적 호조 전망에 1.9% 상승하고 있다.
 
대한전선(001440)은 오너 일가의 경영권 포기에 이틀째 약세를 지속해 현재 13%대 밀리고 있다. 동양증권(003470)은 금융감독원의 동양그룹 감사 착수 소식에 사태가 장기화 될 것으로 전망되며 2%대 하락 중이며, 52주 최저가를 경신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7포인트, 0.26% 오른 530.20을 기록 중이다.
 
셀트리온(068270)은 서정진 회장의 검찰 고발 소식에 3.1% 하락하고 있따. 반면, 파라다이스(034230)는 외국인의 매수에 3%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매일유업(005990)도 장기 성장성 기대감에 4.6% 상승 중이다.
 
안철수 무소속 의원과 손학규 민주당 상임고문의 연대설이 나오면서 안철수 테마주가 움직이고 있다. 안랩(053800)이 4.7% 상승하고 있고, 다믈멀티미디어(093640)링네트(042500), 오픈베이스(049480) 등이 3~8% 오름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관련주인 써니전자(004770)미래산업(025560)도 2~6% 상승하고 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최하나 기자
최하나기자의 다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