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삼성SDS 기업공개 수혜주-현대證

입력 : 2013-10-11 오전 8:04:49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현대증권은 11일 SK C&C(034730)에 대해 합병 삼성SDS가 기업공개 될 경우 재평가 가능성이 높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3만6000원에서 14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날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삼성SDS와 삼성SNS의 합병기업 장외 시가총액은 현재 8조2000억원으로, 합병회사의 삼성그룹 비중은 점진적으로 낮아지는 추세며 외부 성장동력을 확보해 가는 중"이라며 "합병 삼성SDS가 기업공개 될 경우 SKC&C 재평가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합병 삼성SDS가 내년 하반기 기업공개 된다면 2014년 6500억원에 이르는 순이익 달성이 가능해 시가총액은 10조원에 이를 것"이라며 "2015년에 기업공개 된다면 10조원을 초과하는 가치를 보일 가능성이 높아 동일 업종인 SKC&C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SKC&C 3분기 실적 전망 역시 긍정적이다.
 
전 연구원은 "SKC&C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예상치를 소폭 상회할 전망"이라며 "융합보안 자회사인 인포섹과 중고차 사업 부문의 실적개선, 해외수주의 기성 증가 등의 영향으로 기존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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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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