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두산위브더제니스(사진제공=두산건설)
[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두산건설(011160)이 '일산 두산위브더제니스'의 미분양 가구 일부를 전세로 전환해 공급한다. 혹시 전세보증금을 못 돌려받을 수 있다고 의심하는 전세수요를 안심시키기 위해 대한주택보증의 전세보증금 반환보증까지 발급받았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제도를 도입한 아파트는 임차인이 보증금을 받지 못할 때 대한주택보증이 전세금을 대신 돌려준다.
예컨대 보증에 가입된 아파트는 전세기간 종료 후 건설사가 한 달 내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거나 집이 경매에 넘어가 보증금 반환을 보장받지 못할 경우 대한주택보증이 보증금을 대신 반환해 준다.
사실상 정부가 세입자의 전세금 반환을 보증하는 것으로 현존하는 가장 안전한 '전셋집'인 셈이다. 미분양 아파트의 경우 임대인은 시공사, 임차인은 세입자 그리고 전세금 반환보증은 정부(대한주택보증)가 된다.
대한주택보증의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상품을 도입하는 '일산 두산위브더제니스'는 대기업 건설사가 전세금을 보증하고, 대한주택보증이 한번 더 보증하는 2중 안전장치로 인해 임차인의 전세 보증금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최고의 전세상품이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은 시공사와 임차인의 전세계약 체결로 신청되며 보증서는 입주 후 임차인에게 제공된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에 따른 보증료도 시공사가 지원해 준다.
전세금은 전용 120㎡의 경우 평균 2억3000만원대로 해당 단지의 전세시세보다 저렴한 수준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공용관리비도 지원으로 전용 120㎡ 기준 월 평균 관리비는 15만원(올 7월 관리사무소 부과기준 평균금액) 수준으로 소형 아파트 평균 관리비보다 저렴하다.
또한 시스템에어컨(거실, 안방), 냉장고, 김치냉장고, 드럼세탁기, 식기세척기, 전기오븐, 전기쿡탑, 전동빨래 건조대 등 빌트인 가구를 거주 기간 동안 무상으로 제공돼 일석이조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재 분양사무소에서 청약을 접수 중이며, 이달 12일 접수결과 발표 후 계약체결을 시작할 할 예정이다. 전체 2700세대 중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 상품은 약 250여가구로 물량이 한정 돼 있어 서둘러 신청하는 게 좋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대기업 건설사와 대한주택보증이 함께 보증하는 제도이므로 임차인의 보증금을 지킬 수 있는 최고의 안전장치로 세입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일산 두산위브더제니스는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1640번지에 위치한 최고 59층 2700가구의 대규모 일산의 랜드마크 단지다. 경의선 탄현역이 단지와 연결되어 공덕역까지 급행이용 시 29분대, 서울역은 40분대로 출퇴근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