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9시6분 현재 한국가스공사는 전 거래일보다 3.10%(1800원) 오른 5만9900원에 거래 중이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제 2차 국가에너지기본계획에 포함된 원자력발전 비중
축소와 발전부문 온실가스 20% 감축은 천연 가스 발전 비중 확대를 의미하는 것으로 향후 셰일가스 수입에 따른 발전단가 하락을 염두해 둔 것"이라며 "천연가스 발전 확대 분야에서 한국가스공사의 역할과 명분이 부각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전 비중 축소는 가스비중이 높아진다는 것이며, 이는 가스공사가 설비투자를 확대하고 가스수입을 늘릴 수 있는 명분이 된다"고 판단했다.
유상증자 등으로 인한 수급 불확실성도 해소됐다는 평가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8월 13일 주주배정 유상증자 발표 후 한국전력과 지방자치단체의 유상증가 불참이 결정되면서 지난 7일 이에 해당하는 신주인수권을 시간외 대량 매매 방식으로 모두 매각해 수급에 대한 불확실성이 일단락됐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