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소폭 상승 출발한 후 하락 반전 하는 등 2020선을 지지하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등락을 거듭하며 현재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 재무협상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관망세가 우세한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이 32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 특징적이다.
14일 오전 9시2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60포인트, 0.03% 오른 2025.50을 기록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미국 정치권의 재정 협상 타결 기대감에 상승했다. 10일(현지시간) 오바마 대통령과 공화당이 회동을 가졌지만 협상 성과는 거두지 못했다. 마감 시한인 17일을 앞두고 정치권에서 대화 의지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이 호재로 반영됐다. 하지만 17년만의 셧다운(정부폐쇄)로 10월 소비자신뢰지수는 9개월래 최저치를 썼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미국의 부채증액 한도 협상 해결 기대에 상승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32억원, 175억원 매수하고 있고, 기관은 313억원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1.20%), 증권(0.42%), 화학(0.38%) 등이 상승하고 있고, 의료정밀(-1.57%), 기계(-1.53%), 운수창고(-1.08%) 등이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한국가스공사(036460)는 원자력 발전소 비중을 축소 하겠다는 정부 계획에 따른 수계 전망과 내년부터 이익이 급증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4.8% 오르고 있고,
SK(003600)는 정부의 원전 비중 축소 방침에 따라 발전부문의 성장 기대감이 반영되며 4.8% 올라 신고가를 경신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97포인트, 0.18% 오른 533.57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