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필현기자]
일동제약(000230)은 14일 이사회를 열고 투자사업 부문과 의약품사업 부문을 분리하는 기업분할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일동제약은 투자사업 부문과 의약품사업 부문을 분리하고, 향후 투자사업 부문을 지주회사로 전환한다.
이를 통해 기업 지배구조의 투명성과 의약품사업 부문의 경영 안정성을 동시에 꾀한다는 방침이다.
투자사업 부문은 자회사 관리 및 신규사업 투자에, 의약품사업 부문은 의약품·의약품 원료·식품 등의 제조 판매 관련 사업에 집중한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각 사업부문의 전문화를 통해 핵심사업에 대한 집중투자와 구조조정이 용이하게 됐다”며 “객관적인 성과 평가로 경영책임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동제약 이사회가 기업분할 계획을 승인함으로써, 내년 1월24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해당 안건을 상정한다. 제약업계 7번째 분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