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금호석유(011780)화학은 15일 '흰지팡이의 날'을 맞아 서울 강동구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에 시각장애인용 흰지팡이 제작후원금 54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찬구 회장과 김성채 사장을 비롯해 금호석유화학 임직원 10여명이 참석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올해부터 노인 시각장애인용 흰지팡이 지원사업도 병행한다.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은 지원금으로 노인 시각장애인용 300개를 포함해 총 1650개의 흰지팡이를 제작해 시각장애인 개인 및 유관기관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화학제품으로 소외계층의 신체·물리적 장애를 개선한다는 취지에서 출발한 흰지팡이 제작 지원이 올해로 6년째를 맞는다"면서 "시각장애인 흰지팡이 보급 외 맞춤형 휠체어 지원, 복지시설 창호교체 등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흰지팡이의 날은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가 시각장애인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사회적인 관심과 배려를 이끌어 내자는 취지에서 지난 1980년 10월15일 선포했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이 흰지팡이 제작후원금 전달 뒤 시각장애인 탁구를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금호석유화학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