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원더스, 2013 입장권 판매 수익금 전액 기부
독립야구단 고양원더스가 2013년 시즌 홈경기 입장권 판매 수익금을 전액 기부했다.
원더스에 따르면 21일 김성근 감독은 고양 국가대표 야구훈련장에서 지난해 1월 창단한 고양레이커스 여자야구팀 유경희 감독에게 수익금 전액을 전달했다. 수익금은 고양레이커스 여자야구팀에 필요한 배트, 스파이크, 바람막이 등의 야구용품으로 전달된다.
원더스는 창단 첫해에도 고양시의 다문화가족 아이들로 구성된 야구단인 '고양시 무지개 리틀야구단'에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 바 있다.
원더스 구단 관계자는 "단기성으로 끝나지 않고 매년 입장권 판매 수익을 좋은 곳에 쓸 예정"이라며 "내년에도 많은 팬들이 원더스 경기를 찾아준다면 더 많은 금액을 좋은 곳에 쓸 수 있을 거 같다"고 전했다.
한편 원더스는 올해 프로야구 퓨처스 팀들과 총 15번 홈경기를 치러 무료입장경기(우천순연 등)를 제외한 10경기를 유료로 진행됐다.
원더스는 내년 시즌도 KBO와 협의를 거쳐 유료경기 진행이 가능할 경우 수익금을 기부할 계획이다.
◇KBO·KBA, 제5기 야구심판 양성과정 모집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대한야구협회(KBA), 국민생활체육 전국야구연합회와 명지전문대학이 공동 주관하는 '제 5기 야구심판 양성과정'이 다음달 8일 명지전문대학에서 개강한다.
이번 양성과정은 매주 금~일 수업이 진행되며 10주간 총 160시간의 교육이 이루어지는 일반과정과 5주간 총 64시간으로 구성된 전문과정으로 나뉜다.
일반과정은 야구에 관심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며, 전문과정은 아마야구 심판을 대상으로 지원받는다. 또한 일반과정 수료자 중 성적 우수자에 한해 KBO와 KBA 산하 단체 및 야구연합회 소속 심판으로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일반과정 100명, 전문과정 80명을 모집하며 수료자 전원에게 KBO, KBA, 국민생활체육 전국야구연합회, 명지전문대학 공동 명의의 수료증을 수여한다.
접수기간은 오는 22~30일로 서류 심사를 통해 선정된 최종 합격자는 다음달 2일 통보될 예정이다. 합격자는 다음달 5일 오후 4시 이전에 지정계좌(합격자 별도 안내)로 수강료(일반과정 30만원, 전문과정 10만원)를 입금하면 등록이 완료된다.
◇'제1회 TRS 홈런더비'에서 TRS의 새 배트 '쓰나미배트'를 들고 스윙을 하는 선수들. (사진제공=TRS)
야구용품 전문업체 티알에스(TRS)는 국내 기술로 제작된 사회인야구 동호인 대상의 배트 '쓰나미배트'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TRS에 따르면 쓰나미배트는 사회인야구 동호인들이 배트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뛰어난 내구성과 반반력 향상에 주안점을 두고 제작됐다. 이를 위해 문성권 TRS 대표는 지난 4년동안 국내 시판 중인 배트 다수를 직접 잘라 내부를 분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쓰나미베트의 가격은 27만원으로 18개월의 제품보증기간(A/S)를 보장한다. 사회인 야구 동회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33인치·28온스 모델과 33인치·30온스 두 모델이 판매된다.
문성권 TRS 대표는 "지난 8년 동안 사회인야구 동호인들의 베트를 수리하면서 해외 유명 제품들이 배트 성능에 비해 지나치게 비싸다는 생각에 직접 연구를 거쳐 베트를 생산하게 됐다"며 "향후 국내 판매는 물론 미국·일본 등으로의 수출도 추진하려 한다"고 밝혔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터넷 공식카페(cafe.daum.net/trueboy)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