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 2분기 실적 전망 어두워..시간 외 거래서 15% 폭락

입력 : 2013-10-23 오전 9:17:38
[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미국의 반도체 LED 제조기업 크리(Cree)가 2분기(10~12월) 실적 전망 부진으로 시간 외 거래에서 폭락했다.
 
22일(현지시간) 크리는 현재 나스닥 시간 외 거래에서 전일 대비 15.23% 하락한 63.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크리는 2분기 실적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회사 측은 2분기 순이익이 주당 36~41센트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주당 44센트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예상 매출액은 전문가들이 내놓은 전망치 4억1430만달러보다 낮은 하한선 4억달러에서 시작해 최고 4억20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크리의 1분기(7~9월) 순익은 3050만달러(주당 25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10만달러(주당 14센트) 보다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별항목을 제외한 조정 순이익도 주당 39센트로 집계돼 예상치와 부합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지난해 보다 24% 늘어난 3억9100만달러를 기록했으나, 사전 전망치인 3억9230만달러를 소폭 하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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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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