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개장)기업 실적 기대감..상승 출발

입력 : 2013-10-23 오전 11:09:35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23일 중국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2.62포인트(0.12%) 오른 2213.27에 문을 열었다.
 
기업들의 3분기 실적 기대감이 시장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2위 보험사인 핑안보험은 3분기 순익이 20%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이 외에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ZTE의 3분기 순익 역시 2억4160만위안으로 1년 전에 비해 112%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지난달 중국 70개 대도시 중 69곳의 신규주택 가격이 오름세를 유지한 가운데, 정부가 긴축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은 지수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게다가 다음날로 예정된 제조업 지표 발표를 앞두고 시장에 관망세도 짙어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HSBC가 집계하는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50.5로 전월의 50.2에서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중국은행(0.35%), 공상은행(0.52%), 교통은행(0.95%) 등 대형 은행주가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중국 5대 은행들의 상반기 순익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영향이다.
 
이 밖에 전일 하락세를 면치 못했던 신황푸부동산(0.15%), 폴리부동산(0.42%) 등 부동산주와 북경공항(4.09%), 상해국제공항(0.67%), 광주백운국제공항(0.15%) 등 항공·운송주도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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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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