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환기자] LG이노텍이 협력사를 대상으로 에너지절감 기술을 공유하는 등 녹색경영 지원에 나선다.
LG이노텍(011070)은 지난 22일 경기도 파주사업장에서 비엠씨, 코렌, 오알켐 등 7개 협력사 임직원들과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 등 20여명을 초청해 '에너지절약기술 교류회'를 진행했다고 23일 전했다.
에너지절약기술 교류회는 지난 2007년부터 에너지관리공단이 주관하는 대·중소기업 동반녹색성장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에너지절감 우수 기업이 협력사들에게 에너지관리 노하우 등을 전수,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
이번 교류회에서 LG이노텍은 에너지관리 프로세스와 절감 사례를 소개했다. 또 파주사업장에 구축된 에너지절감 설비의 운영 현장도 공개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지난 2007년부터 본격적으로 비가동 설비 관리방법을 개선하고, 고효율 설비를 도입하는 등 지속적인 에너지절감 활동을 추진해 오고 있다"며 "지난 4년여 동안 전사 차원의 에너지 비용 절감액이 약 400억원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한편 LG이노텍은 IBK기업은행과 함께 진행 중인 에너지경영 무료컨설팅을 지난해 2개사에서 올해 18개 협력사로 확대 시행하는 등 녹색경영 지원 활동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LG이노텍과 협력사,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들이 지난 22일 LG이노텍 파주사업장에서 진행된 에너지절감 기술교류회에서 동반녹색성장에 대한 결의를 다지고 있다. (사진제공=LG이노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