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환(왼쪽), 노경은. (사진제공=각 구단)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투수가 공개됐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는 23일 오후 대구시민체육관에서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삼성은 정규시즌 선두로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 직행했고, 두산은 준플레이오프·플레이오프를 거쳐서 한국시리즈에 무대에 올랐다.
삼성은 1차전 투수로 팀의 에이스인 윤성환을 낸다. 지난해에 이어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투수가 같다. 윤성환은 올해 27경기에 나서 '13승8패,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했다. 두산을 상대로는 올시즌 2경기에 나서 '1승3패, 평균자책점 5.91'의 기록을 남겼다.
류중일 감독은 "지금 가장 안정적으로 던지는 선수가 윤성환이기에 1선발로 윤성환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두산은 16일 LG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투수로 6이닝 2실점을 기록해, 생애 첫 포스트시즌 승리를 따낸 노경은을 낸다. 노경은은 올시즌 10경기에서 '10승10패, 평균자책점 3.84'를 기록했고 삼성전에서는 2경기에 나와 '2패, 평균자책점 4.97'을 기록했다.
한국시리즈 1차전은 오는 24일 오후 6시에 대구 야구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