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지은기자]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젊은 층 일자리 살리기에 나선다.
28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캐머런 총리는 옥스퍼드에 있는 BMW 미니차 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연설을 통해 청소년을 위한 인턴십 프로그램을 발표할 예정이다.
대형은행 바클레이즈와 주류전문업체 디아지오를 포함한 14개 대기업들이 10만명의 인턴직을 2년간 제공하게 된다.
캐머런 총리는 연설을 통해 “영국 경제가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지 여전히 기록적인 실업률을 유지하고 있어 더 이상 현실에 안주할 수 없다”고 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진다.
존 앨런 소기업연맹 회장은 “14개 대기업이 영국 젊은 층 실업률이 해소를 돕는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둘 수 있다”면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젊은이들이 정규직에 필요한 능력을 쌓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영국 경제는 0.8% 성장세를 보이며 2010년 이후 가장 빠른 회복세를 기록중이다. 특히 캐머런 총리 집권 이후에만 3% 성장세를 보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