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중국 이동통신업체 차이나텔레콤이 기대 이상의 3분기(7~9월) 실적을 공개했다.
28일 차이나텔레콤은 3분기 순익이 45억위안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1년 전의 37억5000만달러에서 20% 개선된 것으로 시장 전망치 44억1000만위안도 소폭 웃돈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도 지난해의 719억6000만위안에서 12% 늘어난 806억위안을 기록했다.
차이나텔레콤의 실적 개선은 아이폰 판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현재 애플은 2, 3위 이동통신사인 차이나유니콤, 차이나텔레콤을 통해 중국시장에서 아이폰을 판매하고 있다.
이에 차이나텔레콤 모바일 사업 부문의 3분기 3G 사용자수는 8730만명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26만명 늘어난 것이다.
왕샤오추 차이나텔레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도 중국 내 아이폰 공급으로 이익이 늘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홍콩증시에서 차이나텔레콤의 주가는 전일대비 1.49% 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