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지은기자] 지난 26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유럽(TechCrunch Disrupt Europe) 2013' 행사가 막바지로 치닫는 가운데 최종 4개 회사가 후보로 남아 눈길을 끈다.
28일(현지시간) IT 전문 블로그 테크크런치(TechCrunch)에 따르면 마이클 애링턴 테크크런치 대표를 비롯해 데이비드 맥클루어 500스타트업 대표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치열한 경쟁을 거쳐 살아남은 15개의 벤처기업 중 4개를 선발한 상태다.
현재까지 남은 회사는 음악 찾기 앱 샤잠(Shazam)과 비슷한 컨셉으로 원하는 옷을 찾아주는 Asap54와 어떤 웹페이지라도 클릭만으로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로 정리해줘 개발자가 사용하기 쉬운 형태의 정보로 만들어주는 앱을 개발한 Import.io가 있다.
원하는 옷을 검색해주는 앱 개발사 Asap54(출처=홈페이지)
GPS 기반으로 만들어져 스마트폰으로 열고 닫을 수 있는 도난방지장치 앱을 개발한 Lock8도 최종 후보에 올라와 있다.
GPS 기반 자전거 열쇠 Lock8(출처=홈페이지)
보이스피어(Voicesphere)는 자주 사용하는 앱에서 음성을 통해 검색을 하면 원하는 사진이나 음악을 바로 보여주는 플랫폼으로 애플 아이폰의 음성인식서비스 '시리(Siri)'와 비슷한 개념을 도입해 인기를 끌었다.
이 중 최종 선정된 1개의 기업에는 디스럽트 컵과 함께 5만파운드의 현금이 부상으로 지급된다.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는 유망 벤처기업 발굴로 유명한 세계적인 컨퍼런스로 다양한 국가의 스타트업이 참가하며 우리나라도 지난 9월 한국 공동관을 운영한 바 있다.
이번 행사에는 실리콘 밸리 유명 투자자들은 물론 마이클 애링턴 테크크런치 창업자와 팀 암스트롱 AOL CEO(최고경영자)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행사는 29일(현지시간) 나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