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포항스틸러스의 신영준. (사진제공=프로축구연맹)
◇포항 신영준, 성폭행 미수범 검거로 '선행상'
포항스틸러스의 신영준(24)이 성폭행 미수범 검거를 인정받아 선행상을 받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성폭행 미수범을 검거하며 화제를 모은 포항스틸러스 미드필더 신영준에게 선행상을 시상한다고 밝혔다.
신영준은 지난 20일 새벽 귀가 도중 한 남성에게 폭행을 당하고 있던 한 여성의 비명 소리를 듣고 추격 끝에 범인을 검거했다. 범인은 휴가를 나온 현역 군인으로 알려졌고 해당 사건은 군 검찰로 송치됐다.
연맹은 지난 28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오는 30일 포항과 인천의 K리그 클래식 경기에서 신영준에게 선행상을 시상하기로 결정했다.
상벌위원회는 "신영준의 행동은 타인에 귀감이 됐고 시민정신을 발휘해 한 여성을 위험에서 구하였다는 점에 있어서 칭찬을 받아 마땅하다"며 "K리그의 위상과 명예를 드높인 바가 인정돼 연맹 차원의 표창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시상 이유를 설명했다.
◇신태용 홍보대사, 팟캐스트 출연해 입담 과시
신태용 K리그 홍보대사가 인터넷 팟캐스트 방송 '주간 서형욱'에 출연해 특유의 재치 넘치는 입담을 선보였다.
그는 팟캐스트에서 선수와 감독으로서 경험한 K리그를 소개했다. 성남일화 감독 시절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끄는 과정에서의 에피소드를 설명하며 오는 11월9일 광저우 에버그란데와의 ACL 결승전 2차전을 앞둔 최용수 FC서울 감독에게 조언하는 시간도 가졌다.
신태용 홍보대사의 출연분은 29일 저녁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