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성기자] 정책금융공사가 신입 채용 때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출신이 60%에 달했지만 지방인재 채용은 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회 정무위원회 성완종(새누리당) 의원(사진)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정금공은 2010년 신입채용 91명 중 지역인재는 6명(6.6%), 2012년에도 80명 중 5명(6.3%)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정부가 발표한 '지역인재 채용 30%' 가이드라인에 한참 미치지 못한 비율이다.
성 의원은 "지방대학 육성은 정부 정책인데도 공공기관이 외면하는 처사"라며 "진정한 상생은 국가균형발전에 있는 것인데 정금공은 정부의 방침에 역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채용 전형을 실시할 경우 권역별 할당 채용방식 제도를 도입하는 등 적극적인 지역 인재 채용과 발굴에 앞정서야 한다"고 덧붙였다.